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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UX를 항상 고민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

행동의 과학, 디자인의 힘 커버 사진

필요한 선수 지식

  • 요구 학력 : X
  • 예제 코드 : X
  • 난이도 : ★☆☆☆☆

책의 구성 중 마음에 들었던 주제

PART 01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마음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대단원이다.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언제 프로그램을 이탈하는지, 왜 사용자가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는지 설명한다. 행동의 전제조건인 단서(Cue), 반응(Reaction), 평가(Evalation), 능력(Ability), 타이밍(Timing), 경험(Experience)의 머릿말을 따서 CREATE라고 말하면서 각 단계에서 주의가 분산된다면 다른 행동(중단, 이탈 등)을 보인다고 한다.

PART 02 행동 변화를 위한 청사진

CHAPTER 06 문제를 정의하라

문제 해결에 앞서 제일 중요한 내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전체적인 결과와 사용 대상을 정하는 방법과 이를 위한 DECIDE 워크시트를 소개한다.

CHAPTER 09 개입을 제작하라: 단서, 반응, 평가

CHAPTER 10 개입을 제작하라: 능력, 타이밍, 경험

PART 01에서 말했듯이 개입은 행동의 전제조건인 CREATE를 바탕으로 작동한다. 이 단원에서는 행동 연구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개입을 만들어서 사용자가 행동을 취하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CHAPTER 12 제품 내에 구현하라

앞선 Chapter에서는 사용자가 행동 장애물을 극복하도록 도울 방법에 대한 기능 명세를 제공했다. 제품 내에 구현할 때는 시각적인 디자인을 제공하거나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면 안된다고 설명한다. 이는 디자이너의 영역이지 행동 과학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읽고 난 후

추천 지수 : ★★★★☆

이 책을 읽기전에는 사실 UX를 위한 UI와 관련된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첫 Chapter를 읽자마자 아니었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심리학과 행동 과학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제품 디자인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준다.

그동안 개발에 있어서 백엔드 개발자로서 모의 논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지 사용자 경험까지는 크게 고민해 본 적 없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책이 도입부에서 말한 지루하고 답답하고 보기 싫은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므로 좋은 제품 디자인의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사용자의 요구와 불만을 파악하고,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설계해야한다는 말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태그: CREATE, DECIDE, 개입, 디자인, 마음, 심리학,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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